대한민국에서 반영구화장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수는 약 1300만 명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편화가 되어있는 반영구화장
문신(타투)과 반영구화장 눈썹문신 같은 ‘문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겉으로 봤을 때 눈썹문신을 하는 행위와 타투의 행위는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반영구 화장은 미세 피부 내 색채 삽입, 문신 피부 도식, 반영구화장, 지속성 강화 화장술 등으로 불려 왔다.
미국의 경우에는 세미 퍼머넌트 메이크업으로 일본에서는 아트 메이크업이라 부르고 있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문신과는 다르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워지며 지우고 싶을 땐 언제든지 쉽게 지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래가는 화장, 지속성 강화 화장이라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반영구 화장은 천연 미네랄 입자인 색소를 사용하여 표피층과 과립층 사이에만 침착하기 때문에 피부 알러지 반응이 거의 없고 색소 변색도 없다.
또 각질 탈락과 신진대사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서서히 지워져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라 표현, 수정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영구화장과 문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1~3년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워지는 특징으로 인해 수정, 보완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 기법, 색상, 이미지로 표현 및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영구화장은 단어 그대로 반영구적 즉, 일정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지워지지만 문신은 지워지지 않고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색소 지속기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스크래치를 내는 깊이, 그러니까 실제 피부에 침투하는 니들(바늘)의 깊이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표피층 범위에서만 스크래치가 들어가고문신은 피부 깊숙이 진피층까지 니들이 침투한다.
그리고 사용되는 원료(색소) 또한 차이가 있다.문신은 잉크 원료를 사용하고 반영구화장은 6마이크론 정도 되는 아주 고운 입자가 있는 원료를 사용한다.
그래서 문신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지워지지가 않지만,반영구화장은 1~2년의 시간에 거쳐 서서히 색이 지워지게 된다.
쓰는 색소 원료에, 색소가 주입되는 깊이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영구화장과 문신은 표현되는 느낌도 다르다.
그래서 반영구화장과 문신은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푸르게 남아있는 눈썹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반영구화장이 아니고 문신이라고 할 수 있다.
회색빛이 돌아 자연스럽지 못하고 파랗게 남아있는 문신 흔적은 레이저 시술로 지우지 않는 이상 지워지지가 않는다.
-성신여대 뷰티융합학과 권선미 외래교수 –